성남시는 보건복지부가 청년배당사업에 대해 불수용 통보한데 대해 법적 대응에 나섰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지난 11일 서면브리핑을 통해 “복지부의 청년배당 불수용 결정은 복지증진을 국가의 의무로 정한 헌법 34조2항과 사회보장기본법 제1조를 위반한 위헌적, 위법적 조치”라고 지적했다. 앞서 복지부는 이날 성남시의 청년배당사업에 대해 ▲청년층 취업역량 강화인지 지역경제활성화인지 명확하게 선택해 제시할 필요가 있고 ▲취업여부를 구분하지 않고 일괄지급하는 것은 취업역량 강화라는 취지에 부합하지 않고 ▲취업성공패키지 등 유사제도가 있다는 등의 이유를 들어 수용하지 않겠다는 주장을 내놨다. 이 시장은 “지방정부의 고유사무인 주민복지에 대한 침해로 지방자치권에 대한 심대한 훼손”이며 “사회보장기본법상 권한을 넘어서는 명백한 월권행위”라고 규정했다. 이 시장은 또 “복지부가 제시한 불수용 사유는 일일이 반박할 필요조차 느껴지지 않는 궤변에 불과하다”고 일축했다. 복지부와 협의되지 않은 복지시책을 추진할 경우 지방정부에 패널티를 주도록 한 지방교부세법 시행령 공포에 대해서도 지적했다. 이 시행령 규정에 대해 이 시장은 “위헌적이고 위법적인 월권행위에 강제력을 부여하기 위한 것
성남 분당 상가화재 3일차를 맞은 13일 경찰은 해당 건물 관리업체 관계자를 불러 화재 당시 상황에 대한 참고인 조사를 벌였다. 분당경찰서는 이날 화재당시 1층 주차장에서 근무한 경비원 등을 불러 당시 상황에 대한 참고인 조사를 했다. 경찰은 발화 지점, 불이 번진 방향, 화재 이후 관리자들의 조치상황 등을 주로 청취했다. 또 건물소유주와 관리업체간 계약관계에 대한 서류를 분석, 추후 안전조치 미이행 사실이 드러날 경우 책임 소재를 가리기 위한 기본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화재원인은 국과수와 경기청 과학수사계, 소방당국 등이 맡고 있어 보름쯤 뒤에나 전달받을 수 있을 것 같다”며 “다만 어제 현장감식을 통해 방화나 실화 가능성은 극히 낮다는 의견을 받아, 추후 수사방향을 설정하기 위해 기본 조사에 착수한 상태”라고 전했다. 경찰은 전날 현장감식을 통해 1층 주차장에 떨어진 전선에서 전기적 특이점을 발견, 전선을 국과수로 보내 정밀감정하고 있다. 이 전선에는 단락흔(끊어진 흔적)이 있었고, 일반적인 단락흔과 달리 원인불명의 스파크로 인해 전선이 끊어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지난 11일 오후 8시18분쯤 성남시 분당구 수내동
성남시와 성남산업진흥재단이 지역기반 제조업 육성을 위해 운영중인 ‘성남소공인특화지원센터’가 ‘2015 성과평가’에서 2년연속 전국 1위인 A등급을 획득했다. 13일 시와 재단에 따르면 올해 성과평가는 중소기업청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서 전국 24개 센터를 대상으로 소공인 경쟁력 향상 등 3개 분야 11개 항목을 평가했다. 성남센터는 2년간 국비 7억여원을 유치해 성남하이테크밸리 내 제과·제빵, 커피 소공인 120여개사를 대상으로 교육 및 마케팅, 컨설팅, 포장디자인 지원 등 소공인 수요에 맞춘 7개 사업과 중소기업청 공단에서 위탁한 소공인 작업환경개선 사업 등을 추진해왔다. 성남산업진흥재단 장병화 대표이사는 “소공인은 산업의 기초단위로서 전략적인 육성정책 도입·시행이 시급하다”며 “소공인 스스로도 기업가 정신을 발휘, 지속적인 성장에 박차를 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성남=노권영기자 rky@
■ 한방으로 풀어보는 음주 2015년도 얼마남지 않았다. 이 때가 되면 크고 작은 모임, 단체, 기관 어느 곳이나 송년회를 갖는게 보편화 돼 있고, 이 때 따르는 게 당연 음주임에 많은 이들이 공감할 것이다. 예전과는 술 문화가 좀 달라졌다지만 술은 이 밤을 적시는 물질인 건 분명한 사실이다. 남들의 목숨을 앗아갈 수 있는 음주 폐해를 줄이기 위한 연말 음주단속이 말해주듯 술은 정신을 흩어지게 하는 동시에 우리의 몸 건강을 빼앗기도 하는 흉직한 행위로 봐도 과언이 아닐 성 싶다. 폭주는 증상을 심화시켜 더 큰 폐해를 야기한다. 특히 간을 혹사시켜 지방간, 간경화, 심하면 간암까지 몰고 오는 무서운 습성을 지녀 음주시 행동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넘침이 없다. 이 시간에는 송년회 시기를 맞아 이를 극복하는 방법 등을 한방을 통해 살펴보기로 한다. ◇한방 숙취 해소 방법 한의학에서는 과도한 음주로 인한 제반 증상을 주상증(酒傷症)이라 해 병증으로 인식, 치료하고 있다. 치료의 원칙은 발한(發汗) 이소변(利小便)이라 해 땀을 내고 소변을 시원하게 나오게 하는 방법을 말한다. 술의 성질은 대열대독(大熱大毒)해 열과 독이 많은 음식으로, 자신의 주량보다 많이 마시
박영순 구리시장이 대법원에서 당선무효형이 확정돼 시장직을 상실했다. 이로 인해 박 시장이 8년 전부터 의욕적으로 추진해 온 구리월드디자인시티(GWDC) 사업이 표류할 가능성이 커졌다. 대법원 2부(주심 박상옥 대법관)는 10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박영순(67) 구리시장에게 벌금 30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박 시장은 이 판결로 시장직을 잃었다. 박 시장은 지난해 5월27일부터 6·4 지방선거 직전까지 선거사무소 건물에 ‘구리월드디자인시티 유치 눈앞에! 국토부 그린벨트 해제 요건 충족 완료!'’라고 적힌 현수막을 내걸고 전광판 광고를 했다가 허위사실을 공표한 혐의로 기소됐다. 당시는 개발제한구역 해제와 관련한 중앙도시계획위원회의 재심의 통과를 객관적으로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었다는 게 법원의 판단이다. 재판부는 “단정적인 내용이 기재된 현수막을 게시하고 같은 문구가 자동 반복되는 전광판을 설치해 당선 목적으로 허위사실을 공표했고 고의도 인정된다는 원심 판단은 정당하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지난해 6월 2∼4일 구리시 수택동 일대에 ‘2012년 12월 국토부 승인으로 그린벨트 해제 진행 중’이라고 기재된 현수막 3장을 게시한 혐의는
성남수정경찰서는 여고생과의 조건 만남으로 성인 남성을 유인한 뒤 강도행각을 벌인 혐의(특수강도 등)로 최모(21)씨 등 3명을 구속하고, 여고생 이모(19)양 등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또 휴가 중 범행에 가담한 도내 모 부대 소속 상병 정모(21)씨를 군 헌병대에 인계했다. 최씨 등은 지난달 25일 오전 2시쯤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에 여고생 조건만남 글을 올려 알게 된 A(48)씨를 성남시 수정구 배뫼산 인근 주차장으로 유인, 흉기로 위협한 뒤 45만원을 뜯어내고 K5 차량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결과 최씨 등은 이 같은 수법으로 지난 10월부터 최근까지 성남 일대에서 모두 7차례에 걸쳐 2천만원 상당을 뜯어낸 것으로 드러났됐다. 최씨는 검거 과정에서 출동한 경찰관을 차량으로 치고 달아나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가 추가됐다. 경찰 관계자는 “최씨 등은 돈을 모두 유흥비로 사용하고, 차량으로 도내 일대를 돌아다녔다”며 “이양 등은 미성년자인 점이 감안돼 영장이 발부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성남=노권영기자 rky@
성남도시개발공사는 분당구 서현동 110번지 일원 24만㎡를 지역여건 등이 조화된 계획도시형 상업용지 및 명품 주거용지 개발을 위해 본격 검토 중이라고 10일 밝혔다. 이 지역은 율동공원과 인접돼 있고 서현동 먹자골목과 시범단지 사이에 위치, 대규모 주택공급(기업형 임대주택 포함)으로 주택난 해소 효과가 기대된다. 이 일원의 사업은 위례 A2-8BL 공동주택 신축사업, 대장동·제1공단 결합도시개발사업에 이어 지속되는 사업으로 지역주민들의 큰 관심과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시는 지난해 2월 ‘2020 성남도시기본계획 변경을 통해 이 지역일원을 시가화예정용지로 지정, 주거용지 개발을 위한 초석을 마련했다. 공사는 “상위계획과 부합하는 공영개발을 통해 경쟁력 있고 차별화된 공간을 조성, 기존 상권(서현먹자골목)과 연계해 새로운 명소를 만들어 분당지역의 새로운 에너지를 불어 넣어줄 것이며 공영개발을 통해 지역 업체의 적극적인 활용과 지역주민의 고용창출을 극대화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공사는 또 “최근 도시개발 사업이 표면화되면서 사업지일대의 투기세력 및 유언비어로 인해 선의의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며 “서현동 개발로 인한 이익은 시의 발전과
교복제조인 모임인 성남시학생복체육복사업협동조합과 다우리교복협동조합은 9일 성남시가 의욕을 갖고 추진하는 성남형 교육지원사업에 대한 복지부의 재협의 방침 철회를 주장하고 나섰다. 이들 조합은 이날 성명을 통해 “시의 교복정책이 지역교복업체를 통해 교복을 생산하고 이를 위해 교용 등 일자리창출로 인해 지역경제를 살리는 구심적 역할을 해낼 수 있음에도 복지부가 부정적 반응을 내고 있는 현실을 도무지 이해할 수 없다”고 복지부장관을 성토했다. 이들은 또 “요즘같은 어려운 시기에 지역주민들을 잘살게 해주는 이 시책을 막는 이유는 뭐냐”고 반문하기도 했다. 이어 “평생 미싱밟고 옷감만 재단하며 살아온 우리들에게 성남시의 시책인 교복정책은 가뭄에 단비같은 기쁜 소식이었다”며 “복지부는 보다 긍정적인 면에서 이 사업을 지켜보고 적극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또 “시에서 교복 조례를 제정했다고 할 때 힘든 상황에서 벗어날 것이란 기대에 차 있었다”며 “정부는 교복지원사업을 전국적으로 확산시켜 경제활성화에 일조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거듭 촉구했다./성남=노권영기자 rky@
방상만 베드로 분당성마태오성당 주임신부 등 교회 관계자 일행이 지난 8일 성남시장 집무실을 방문, 이재명 시장에게 1억5천만원 상당의 성품, 성금을 기탁했다. 후원 성품은 어렵게 사는 이웃 200명에게 전달될 이불, 의료비 등으로, 세부적으로는 ▲저소득층 100명 고급이불 지원비 3천만원 ▲청소년쉼터 5곳 24명 의료비 500만원 ▲중증장애인 10명 치과진료비 2천500만원 ▲다문화가정 30가구 컴퓨터 구매비 3천600만원 ▲외국인 노동자 30명 의료비 1천500만원 ▲외국인주민복지지원센터 약품, 의료기기 지원비 1천만원 ▲안나의 집 노숙인 의료비 1천만원 ▲다문화가정·탈북자 자녀들이 다니는 해밀학교 운영비 1천만원 ▲분당성마태오성당이 추천한 아동 3명의 병원비 900만원 등이다. 이번 기부금은 분당성마태오성당 설립 20주년 기념행사로 지난 10월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에서 가진 ‘한울림 나눔 음악제’의 입장권 판매금과이웃돕기 성금을 모금해 마련된 것이다. 이재명 시장은 “성당의 사랑으로 많은 시민이 혜택을 받게 돼 기쁘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성남=노권영기자 rky@
전자부품연구원(KETI)의 이민호(사진) 박사가 최근 올해로 13회를 맞이한 ‘2015 아시아 디자인 어워드(DFAA)’에 디지털 뇨당계를 출품, 대한민국 최초로 디자인 우수상을 수상했다. DFAA는 홍콩 정부가 주최하고 홍콩디자인센터가 주관한 행사로 우수 디자인을 시상하는 아시아 최고 권위의 국제적인 행사로 알려져있다. 이민호 박사는 연구원에서 2006년부터 다양한 바이오 진단센서 개발 및 표준 프로토콜 개발을 주도해 왔다. 디지털 뇨당계는 나노 구조체를 기반으로한 전기식 센서칩이 내장돼 있고 채혈 없이 당뇨환자의 배뇨 중의 당 성분을 다른 불순물의 영향 없이 간편하게 반복 측정할 수 있는 잇점과 함께 신호 해석과 IoT 연계로 데이터 변화 관리를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 검출 칩이 하나의 재료로 구성돼 단순한 제작 공정으로 대량생산 및 균일한 표면처리가 가능하며 표면이 특수 코팅돼 물 세척만으로 반복 사용할 수 있다./성남=노권영기자 rky@